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봄날에 볼만한 뮤지컬 4

동아일보

입력 2021-03-23 03:00:00 수정 2021-03-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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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뮤지컬 ‘시카고’
한국 초연 21주년 기념 무대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 초연 21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20년간 열네번 시즌을 거치며 큰 인기를 모아왔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넘게 공연되고 있어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이기도 하다. 전 세계 36개국 500여개 도시에서 3만 2500회 이상 공연된 스테디셀러다.

보드빌 콘셉트의 무대 위에는 15인조 빅밴드와 의자가 전부다. 이 심플한 무대를 꽉 채우는 건 흥겨운 재즈 선율을 입은 배우들과 조명이다. 2000년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 한 최정원과 새롭게 캐스팅된 윤공주가 벨마 켈리 역을 맡았다. 록시 하트 역은 올해로 6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아이비와 새롭게 합류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 민경아가 연기한다.


4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입도 높여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고전의 독창적인 재해석을 보여주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 번째 무대의 막을 올린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인간 내면에 숨은 모순과 욕망,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원작의 특색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원작을 과감하게 압축해 팽팽한 갈등과 긴장감으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원작이 담고 있는 네 형제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묘사할 뿐만 아니라, 작품에 가득 차 있는 인간의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다.

6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

뮤지컬 ‘위키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카타르시스

뮤지컬 ‘위키드’

뮤지컬 ‘위키드’가 5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차별과 불의에 맞서 가장 높은 곳까지 비상하자’는 명곡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는 코로나19로 힘든 지금의 현실에 맞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맞서 싸우는 작품의 넘치는 긍정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어 초연을 이끈 최초의 마녀들인 옥주현과 정선아가 엘파바와 글린다로 7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손승연과 나하나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돼 각각 엘파바와 글린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5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뮤지컬 ‘팬텀’
스릴 넘치는 음악과 영상, 조명

뮤지컬 ‘팬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팬텀’이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 스릴 넘치는 음악뿐 아니라 영상, 조명 등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무대가 돋보인다. 팬텀 역은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이 맡았다. 팬텀의 뮤즈인 크리스틴 다에 역은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연기한다.

6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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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R석 12만원 상당 6명(3쌍)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S석 4만4천원 상당 10명(5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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