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野는 민변, 與는 헌변에 맡겨 부동산 파보자”

뉴스1

입력 2021-03-19 10:04 수정 2021-03-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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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포럼에서 열린 ‘더좋은 세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저부터 단두대에 오르겠다”며 공직자와 여야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샅샅이 털어 누가 부동산 투기를 얼마나 했는지 한번 알아 보자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 이야기를 하자 윤석열 검찰에서는 중앙지검 특수4부까지 만들어 과거정권 사람들 수백명을 무자비하게 검거, 수사해 감옥에 보냈다”며 “수사 받다가 억울하게 자살한 사람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문대통령은 부동산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했는데 한번 해 봅시다”며 “선거 앞두고 또 국민 눈속임 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부동산 적폐 청산을 하자”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홍 의원은 “검찰, 경찰, 공수처, 국세청 합동으로 부동산 적폐청산 조사특위를 만들고 전국 17개 광역단체에 지부를 두고 선출직 공직자, 일반 공직자, 공기업 근무자 모두 전수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또 “저부터 단두대에 올라 가겠다”면서 “물론 대통령도 대상이다”고 모든 사람들을 한번 털어 보자고 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진보성향 민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맡기고 민주당은 보수성향 헌변(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 맡겨 샅샅이 한번 조사해 털어 보자”면서 “그렇게 해서 소명 안되는 사람은 공직에서 물러나고 죄를 지었으면 재산 몰수하고 감옥에도 보내자”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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