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머독의 뉴스코프와 3년간 기사 사용 계약 체결
뉴스1
입력 2021-03-16 10:48 수정 2021-03-16 10:50
페이스북.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호주에서 기사 사용료 지급을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온 페이스북이 16일 결국 루퍼트 머독 회장의 다국적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과 3년간 기사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시드니 데일리텔레그래프, 멜버른 헤럴드 등 뉴스코퍼레이션의 호주 언론사들은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를 통해 유료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거래 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페이스북 측은 뉴스 산업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최소 10억 달러(약 1조1336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톰슨 뉴스 코퍼레이션 사장은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과의 합의는 저널리즘의 교역 조건을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호주 뉴스 사업에도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호주 의회는 지난달 25일 구글, 페이스북 등 정보통신(IT) 기업들의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한 뉴스미디어협상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페이스북과 구글이 강하게 반발하며 논란이 됐다.
그러나 구글이 결국 뉴스코퍼레이션 및 나인엔터테인먼트와 수백만 달러의 콘텐츠 라이센스 계약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강대강’으로 치닫던 페이스북과의 갈등도 일단락된 셈이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