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차 조사 20명 이제 시작…총력 수사 밀고 나갈 것”
뉴스1
입력 2021-03-16 09:43 수정 2021-03-16 09:46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1.2.22/뉴스1 © News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제 시작이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우리 정부 여당이 총력 수사 체계를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1차 조사이고, 이제 시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전수조사는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일 필요 또는 조사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라며 “이번 수사에서 중요한 것은 3기 신도시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소속의원 전원이 동의를 마쳤다고 한 점에 대해선 “국회 차원의 조사방법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대답이 없다”라며 “자기들끼리 전수조사를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 “1기, 2기 신도시 수사 때도 경찰 수사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이번에도 1기, 2기 수사 때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서 실제로 현장 수사까지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 검찰이 협력을 잘 해주면 1기, 2기 수사 때 하고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를)검찰이 하느냐, 경찰이 하느냐라고 논점을 흐리는 건 잘못이라고 보고, 민들이 걱정하는 것에 대해서 힘을 합쳐서 총력 수사를 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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