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448억달러 전년비 9.5%↑…4개월 연속 상승세
뉴스1
입력 2021-03-15 09:07 수정 2021-03-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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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448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세청이 밝힌 2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448억 달러, 수입은 14.1% 증가한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흑자 26억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를 올리게 됐다.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지난해 11월과 12.6% 증가한 지난해 12월, 11.4% 증가한 1월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2.6%), 승용차(48.5%), 자동차부품(7.2%), 무선통신기기(23.2%), 선박(4.9%), 가전제품(3.8%) 등이 선전했다. 석유제품(-13.4%)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높은 증가율을 기록(8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승용차가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26.9%), 미국(7.9%), 유럽연합(48.2%) 등이 증가한 가운데 베트남(-0.6%), 일본(-3.7%), 중동(-23.8%) 등은 줄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2개월 연속 20%이상 증가), 미국과 유럽연합이 6개월 연속 증가한 점이 돋보인다.
수입을 보면 가스(31.8%), 기계류(14.9%), 승용차(7.4%)는 증가한 가운데 원유(-25.7%) 메모리 반도체(-13.0%)는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6.4%나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상승한 점도 특징적이다. 일평균 수출 증가율 추이를 보면 2020년 10월 5.2% → 2020년 11월 6.1% → 2020년 12월 7.7% → 2021년 1월 6.4% → 2021년 1월 26.4%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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