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GLS 600 실제로 보니…“궁극의 럭셔리라 할 만하네”

뉴스1

입력 2021-03-03 11:33 수정 2021-03-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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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된 마이바흐 최초의 SUV이자 벤츠 GLS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이 공개되고 있다. 2021.3.3 © News1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S 600 4MATIC이 국내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면서 공식 출시를 알렸다.

벤츠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전시장에서 소규모 그룹 관람 행사를 열고, GLS 600을 공개했다.

2억5660만원의 고급 SUV GLS 600는 4ℓ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557마력, 최대 토크는 74.4kg.m이다. 또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길이 5210mm인 GLS 600는 크기부터 독보적인 웅장함을 뽐냈다. 이날 공개된 투톤의 GLS 600은 마이바흐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투톤 컬러는 총 6가지 종류로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보닛 위에 달린 벤츠의 상징 삼각별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면부는 29개의 크롬바가 정교하게 배열된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벌집 모양으로 이뤄진 하단 범퍼는 우아함을 엿볼 수 있었다.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GLS 600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GLS 600은 전동식 사이드스텝이 적용됐다.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문을 여니 자동으로 사이드스텝이 작동했다.

실내는 디지뇨 가죽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시트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까지 적용돼 GLS 600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면은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모두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뒷좌석은 인상적이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GLS 600의 레그룸은 1103mm에 달한다. 앞 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기면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2열 독립시트는 휴식 공간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

특히 뒷좌석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적용됐는데, 다리를 뻗은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사운드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스피커와 24개 증폭기 채널로 구성돼 훌륭한 음질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면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은 물론이고, 뒷좌석에 설치된 2개의 스크린, 태블릿PC로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직관성을 높였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S클래스를 선보일 해이자 최초의 마이바흐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GLS 600은 궁극의 럭셔리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독보적인 우아함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엄한 자태로 그 지위와 럭셔리함을 담아내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며 “독보적이고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한국의 수준 높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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