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쿠캣’ 사례로 본 사업확장 전략 外
동아일보
입력 2021-02-24 03:00 수정 2021-02-24 05:02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2월 2호(315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쿠캣’ 사례로 본 사업확장 전략
○ Case Study: 쿠캣
2013년 맛집 탐방 영상 콘텐츠로 사업을 시작한 쿠캣은 경영진의 신속하고 분석적인 의사 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서 제품 기획 및 판매(외부 입점, PB 상품), 오프라인 매장 설립과 해외 진출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브랜드 가치를 쿠캣으로 집중시켜 관리한 점 △자원의 제약을 고려해 콘텐츠 제작에 선택과 집중을 한 점 △미디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커머스에 도전한 점 △독립적인 PB 상품 몰을 구축함으로써 쿠캣만의 정체성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푸드 컴퍼니 쿠캣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의사 결정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자.
대규모 자금 조달한 벤처의 숙제
○ Management Solutions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벤처기업이 누릴 기쁨도 잠시, 두 가지 함정에서 벗어나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누릴 수 있다. 투자금을 받은 벤처기업 혹은 스타트업이 조직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저지르는 전형적인 실수로는 신중한 검증 없이 고스펙 인재를 채용해 조직의 갈등이 증폭되고, 최고경영자(CEO) 1인 중심 경영을 고수해 성장이 저해되며 목표 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조직원들이 이탈하고, 성급한 채용으로 잉여 인력이 발생하는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스펙 인재 채용 후엔 지속적으로 서포트를 하고,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리더십 팀을 구성하며, 채용은 산업 현황에 기반해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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