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스마트 의류수거함’ 설치… IoT 기술로 꽉 차면 바로 수거
박창규 기자
입력 2021-02-19 03:00 수정 2021-02-19 14:48
서울 강동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수거함’(사진)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의류수거함은 감지센서가 내부에 의류가 얼마나 쌓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거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지난해 6월 일반 종량제봉투용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한 데 이어 의류수거함으로 확대 적용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기존 수거함은 내용물이 다 차도 수거 담당자가 이를 알 수 없어 수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스마트 수거함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민 불편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통일된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스마트 의류수거함에 빗살무늬토기 색상(일명 ‘암사갈색’)과 문양을 넣은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 수거함 옆에는 배출 가능한 품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넣었다. 구는 성내1동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 뒤 주민 의견을 받아 점차 늘릴 계획이다.
구는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 10대를 새로 제작해 기존 수거함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한다. 새 수거함은 형광등의 무단 반출과 다른 불법 폐기물 투기를 막을 수 있게 앞에 가림막을 달았다. 의류수거함과 마찬가지로 암사갈색을 적용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