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코로나 신속 항원진단키트’ 임직원 검사 진행
동아경제
입력 2021-02-15 13:31 수정 2021-02-15 13:40
설 연휴 복귀 직원 대상 신속한 초기 검사로 직장 전파 조기 차단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구정 연휴 이후 복귀한 수도권 임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통한 자체적인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서브원은 구정 이후 혹시 모를 지역감염의 직장 내 전파 방지 및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시행하게 됐으며, 검사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지원한다고 전했다. 신속 진단 대상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인 서울 본사와 파주, 평택의 HUB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약 580명이다.
검사에 사용되는 신속 항원진단키트(HANMI COVID-19 Quick TEST)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한 제품으로 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오는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 후 이송조치 하여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서브원은 지난달 19일 한미약품과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HANMI COVID-19 Quick TEST)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서브원이 가진 B2B 유통망을 통해 기업체 대상으로 공급 중에 있다.
서브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 환경이 열악한 해외법인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수출 가능한 국가 외에 다른 국가의 확인 작업도 앞당겨 해외 사업장에서도 하루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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