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오른 영광 굴비-명품 충북사과… 올 설엔 ‘맛있는 선물’

조선희 기자

입력 2021-01-28 03:00 수정 2021-01-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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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설 선물로 청정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맛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굴비의 참맛 ‘영광 법성포 굴비’, 명인의 열정과 자부심 가득한 충북 사과를 추천했다.

산청 유기농 한우는 높은 일교차와 신선한 공기를 갖춘 경남 산청 차황면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다. 일반 우사보다 3배 이상 넓은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는 면역력이 뛰어나 항생제와 합성 호르몬제,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건강하며 12자리 생산 이력 표시로 철저하게 관리된다.

산청 유기농 한우를 생산하는 산청 청정골 축산영농조합법인은 직접 사료공장을 운영하며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을 사료로 사용한다.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은 산청 유기농 한우는 사료 공급과 축사, 도축장, 정육 가공 공장까지 전 과정에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을 맞아 깨끗한 우사에서 믿을 수 있는 사료만 먹고 자란 한우만을 엄선해 구성한 산청 유기농 한우 만복 46만 원, 다복 38만 원에 선보인다.

예부터 굴비의 명산지로 소문난 영광 법성포는 평균 기온이 15도로 굴비를 생산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췄을 뿐 아니라 입동 이후 유자망으로 어획해 살이 통통하고 기름진 최상급 어체만을 선별해 사용한다.

굴비에 사용하는 소금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받은 우수 천일염인 육형제 소금밭의 숙성된 천일염을 쓴다. 참조기 아가미와 어체에 소금을 뿌려 자연스럽게 간이 배게 하는 귀소금 섶간으로 고소하고 짭조름한 것이 특징이다. 위생적인 HACCP 시설에서 10년 이상 숙련자들이 책임지고 만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에 굴비의 명산지에서 정성스럽게 생산한 자연건조 마른굴비 만복(60만원), 다복(50만 원), 오복(40만 원), 수복(25만 원)을 선보인다.

퇴적토가 많고 배수가 잘되는 내륙 산간 분지에 위치한 충북 지역은 서늘한 날씨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과 향이 진한 명품 사과의 산실로 꼽히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의 최정예 사과 생산자 단체인 명품사과연구회는 회원간 우수 농법을 공유하고 농가의 생산 이력을 철저히 관리해 충북에서 생산했다는 표시만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품의 사과를 만든다.

충북 사과의 우수한 빛깔과 향,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를 유지하기 위해 재배와 수확 등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그 결과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했으며 친환경 인증과 저탄소 상품 인증도 받았다.

충북과수 품평회 5년 연속 대상 수상자인 김명수 명인은 100년이 넘는 충북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는 명품사과연구회 최정예 회원이다. 김명수 명인은 “맛 좋은 사과를 얻기 위해 과수를 15년생 이상 넘지 않게 관리하고 과수 간 거리도 5m×3m를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인의 열정으로 키워낸 신세계 충주 사과 세트(11입, 9만5000원)를 내놓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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