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선물하기에 신세계면세점 ‘입점’

김성모 기자

입력 2021-01-27 03:00 수정 2021-0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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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브랜드 최대 68% 할인

카카오커머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신세계면세점이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내수 통관된 면세품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내수 통관 면세품 판매는 관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재고 면세품을 수입 통관한 뒤 해외 출국 예정이 없는 내국인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면세점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물하기 신세계면세점 브랜드관에서 끌로에, 로에베, 롱샴, 발리 등 30, 40개 명품 브랜드의 500여 개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의류부터 시계, 주얼리,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잡화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은 정품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최근 명품 판매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넓혀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된 명품 브랜드는 100여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명품 패션·잡화 거래액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샤넬 뷰티, 구찌, 몽블랑,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톰브라운 등 판매 제품만 보면 백화점 명품관 못지않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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