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특산물 울금-구기자 ‘온라인 몰’에서 만나요

정승호 기자

입력 2021-01-26 03:00 수정 2021-01-26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남도 설 선물]진도 ‘진도아리랑몰’

진도아리랑몰이 선보이는 울금 가공식품(왼쪽)과 구기자 스틱.

울금(鬱金)은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 불린다. 속 색깔이 노랗고 함유된 쿠르쿠민 성분이 몸속 혈액과 혈관을 정화시켜 치매나 중풍 등 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 울금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은 전남 진도다. 해마다 3000t가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 울금은 타 지역보다 색깔이 좋고 향이 깊은 데다 수확 시기가 한 달 정도 늦어 알이 굵다.

구기자는 예로부터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던 열매로,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불렸다. 몸에 좋은 성분인 베타인, 제아크산틴, 루틴,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영어권 국가들이 ‘붉은 다이아몬드’로 부르며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구기자는 진도에서 전국 생산량의 20%를 생산하고 있다. 청정 바다의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란 진도 구기자는 열매가 크고 과육이 많으며 빛깔이 맑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울금과 구기자 등 진도 특산품은 진도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9월 오픈한 진도아리랑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수산물 245개 품목을 엄선해서 선보이고 있다.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진도군수 품질인증 등 우수 상품을 싸게 공급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 10명을 배치해 고객 상담을 한다.

진도아리랑몰에서는 2월 5일까지 ‘설 맞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진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35%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홈페이지 뿐 아니라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