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식사 돕고… 영세 식당 경영난 해결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1-20 03:00 수정 2021-01-20 03:00
[코로나 시대 달라지는 행복나눔]
SK,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최태원 회장 “안전망” 강조후 시작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복지 사각지대로 몰린 홀몸노인 및 노숙인의 식사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세 식당과 취약계층을 돕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한 끼 나눔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영세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리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고객, 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짜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시작됐다.
재계 관계자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단순히 밥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문제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 회현동 일대 중소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SK는 도시락비 일체를 지원해 하루 500여 명의 노숙인, 결식노인 등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SK 관계사이자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13일 경북 영주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한다.
SK는 재원 부족으로 무료급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안나의 집’에도 매일 도시락 200여 개를 더 공급할 수 있는 예산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면서 안나의 집으로 홀몸노인 등이 몰렸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전 직원에게 e메일로 보낸 신년 인사에서 안나의 집을 이끄는 김하종 신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SK,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최태원 회장 “안전망” 강조후 시작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복지 사각지대로 몰린 홀몸노인 및 노숙인의 식사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세 식당과 취약계층을 돕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한 끼 나눔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영세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리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고객, 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짜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시작됐다.
재계 관계자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단순히 밥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문제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 회현동 일대 중소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SK는 도시락비 일체를 지원해 하루 500여 명의 노숙인, 결식노인 등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SK 관계사이자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13일 경북 영주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한다.
SK는 재원 부족으로 무료급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안나의 집’에도 매일 도시락 200여 개를 더 공급할 수 있는 예산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면서 안나의 집으로 홀몸노인 등이 몰렸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전 직원에게 e메일로 보낸 신년 인사에서 안나의 집을 이끄는 김하종 신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