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니 “AI 동화 앱·동화책 ‘스토리셀프’ 와디즈 통해 출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1-04 13:56 수정 2021-0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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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 전문 업체 일루니는 동화 콘텐츠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스토리셀프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집콕놀이! 우리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인터랙티브 책’을 대상으로 한 펀딩을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스토리셀프는 어린이 동화 콘텐츠에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과 생생한 표정 변환, 목소리 녹음을 더한 신 개념 AI 동화 앱으로 언어훈련 등 교육적 요소에 재미를 더했다.

사전 알림을 등록하고, 펀딩 최종 결정을 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 사진 한 장을 보내면, 20여종의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동화 주인공 캐릭터가 된 커스텀 스티커와 이를 붙일 수 있는 동화책을 리워드로 보내주며, 앱 내 재화인 꿀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특히 ‘해님달님’은 최대 3인까지 사용자의 얼굴을 대입하여 동화 앱을 만들 수 있다.

캐리커처는 자체 개발한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스토리셀프의 메인 캐릭터인 뚜나(골디락스의 막내곰)가, 아이가 고른 동화 캐릭터로 아이를 그려주는 선물이 되도록 구성했다.

마케팅 담당자는 “출시에 앞서, 사용자인 아이들과 부모님의 반응과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하고지 지난 11월말 수원 코베/유교전에 참가했는데, 자기의 얼굴이 들어간 앱과 동화 스티커 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의 열띤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화 대표는 “스토리셀프는 다양한 AI, 인터랙티브 기술 등이 녹아있는 콘텐츠로, 직접 만들어가는 가족 동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스토리셀프가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루니 측은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먼저 공개했으며, 올 봄 iOS 버전 개발과 함께 베타 테스트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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