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역대급 카메라 성능?…유출된 ‘언팩 초청장’ 보니

뉴시스

입력 2021-01-01 07:48 수정 2021-01-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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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주 앞두고 삼성 ‘언팩’ 초청장 영상 일부 유출
줌으로 순간 포착한 영상 눈길…카메라 기능 강조
음질 개선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예고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카메라 성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유출됐다. 해당 영상은 언팩 초청장으로 추정되는 티저 영상이다.

지난달 31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인 이샨 아가왈은 트위터를 통해 언팩 초청장 영상과 함께 “1월14일 차세대 갤럭시가 공개된다”며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오후 3시부터 삼성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오전 0시다.

언팩 티저 영상에는 제품의 주요 기능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간다.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S21 언팩 초청장 영상에서도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왼쪽 영상에는 정육면체 모형 안에서 파도를 타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마치 카메라 줌으로 당겨 순간 포착한 듯한 모습이 나온다. 갤럭시S21의 줌과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영상으로 추정된다.

오른쪽 영상에는 3차원(3D)으로 표현된 원들이 역동적인 파장을 만들어내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MC) 기능 등 음질이 개선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S21·S21플러스·S21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되는데, 이 가운데 S21울트라에만 카메라 5개가 탑재된다.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1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1000만 화소) 2개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의 IT 매체 아이렌타(iLenta)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1의 전반적인 사양은 전작 S20과 비슷하지만 카메라가 특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ToF(시간 거리 측정) 센서 대신 레이저 AF(자동초점)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아이소셀 HM3 센서가 탑재돼 올해 사용했던 센서보다 12% 나은 감광도를 지원한다”며 “해상도는 3배 무손실 디지털 줌에 적합하고 듀얼픽셀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3배 망원 카메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21’ 카메라 성능이 전작 대비 확연히 개선된다는 것이다.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가격은 ▲갤럭시S21 899달러(약 100만원) ▲갤럭시S21+(플러스) 10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S21 울트라 1349달러(약 147만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하면 갤럭시S21·S21+는 100달러(약 10만원) 저렴하며, S21 울트라는 50달러(약 5만원) 낮아진 가격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 210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된다. 색상은 바이올렛, 그레이, 화이트, 핑크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언팩에서 함께 공개될 갤럭시버즈 프로는 ▲11㎜ 우퍼와 6.5㎜ 트위터 ▲3개 빔포밍 마이크(유닛당)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IPX7등급 방수방진 ▲3차원 영상 오디오 ▲5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케이스) ▲블루투스 5.1 등의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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