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2300만원대… 천호역 지역주택조합

윤희선 기자

입력 2020-12-04 03:00 수정 2020-12-0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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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오너시티


대형 개발호재는 풍부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 성동구에 더블 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성내 오너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서울 강동구 천호옛길 67-6 일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성내 오너시티’다. 전체 지하 3층∼지상 32층(예정) 전용면적 49∼84m² 6개 타입 504채(예정)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49m²A·B, 59m²A·B, 74m²A, 84m²A 등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해 공급받을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조합 가입이 가능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고 있고 인근 풍납동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풍납토성 복원사업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근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한 6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천호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우선 5·8호선 천호역을 비롯해 5호선 강동역, 8호선 강동구청역 이용이 쉽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천호동 주요 상권 인근에 위치해 현대백화점·이마트·로데오거리·롯데시네마·천호시장·아산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성내초·중교, 성일초교, 영파여중·고교, 풍성초교, 풍납중교 등 으로의 통학이 쉽고 단지 인근에 강동구립 성내도서관·강동도서관이 있다.

뛰어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성내 오너시티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함께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판상형·이면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위주 평형으로 구성됐다. 고층의 경우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내부엔 드레스룸·팬트리(일부 가구)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단지 안에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키즈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착한 가격’도 눈길을 끈다. 조합원 모집가격이 3.3m²당 2300만 원대다. 이는 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m²당 3381만 원)보다 훨씬 저렴하며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3.3m²당 2648만 원)보다도 싸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66-1에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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