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2670선
뉴시스
입력 2020-12-02 15:55 수정 2020-12-02 15:56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외국인 순매수
12월 들어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634.25)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마감했다.
지수는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에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2648.66)를 넘어서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645.88)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15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원, 2477억원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반도체 및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글로벌 주식 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단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오르며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 EMA가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백신 실용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서 연구원은 “펠로시와 므누신의 협상 결과 부양책 내용들만 논의하고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한국 증시는 여타 아시아 시장과 달리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폭이 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외국인의 사상 최대 규모 매도로 급락해 26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반등,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뉴시스]
12월 들어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634.25)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마감했다.
지수는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에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2648.66)를 넘어서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645.88)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15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원, 2477억원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반도체 및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매수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글로벌 주식 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단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오르며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 EMA가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백신 실용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서 연구원은 “펠로시와 므누신의 협상 결과 부양책 내용들만 논의하고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한국 증시는 여타 아시아 시장과 달리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폭이 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외국인의 사상 최대 규모 매도로 급락해 26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반등,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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