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캔 수거 AI로봇 도입해 재활용 생활화 앞장
김호경 기자
입력 2020-11-30 03:00 수정 2020-11-30 03:00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이달 5일 환경재단과 함께 업계 최초로 페트병과 캔 자동수거 로봇을 도입하고 ‘재활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해 분리배출 중요성이 커지자 로봇을 활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세븐일레븐이 도입한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총 6대다. 서울 성동구에 1대, 송파구 2대, 나머지 3대는 인천 서구에 설치됐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페트병과 캔 모두 수거할 수 있다. 이용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재활용품을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순환자원인지를 인식해 압착과 분류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하루 최대 1500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 개발업체인 ‘수퍼빈’이 매일 재활용품을 수거해 지역 재활용센터로 보낸다.
세븐일레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페트병은 개당 5포인트, 캔은 7포인트가 지급된다. 수퍼빈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2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돌려준다. 포인트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 포인트는 환경재단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쓰인다. 세븐일레븐은 상권별로 점포를 추가 선정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2018년 친환경 편의점 ‘그린세븐’ 캠페인을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사랑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1만여 개 점포에 ‘환경사랑 동전모금함’을 설치해 지금까지 약 1억5000만 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해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을 재활용이 가능한 무지 얼음컵으로 바꿨다. 교외지역 점포 11곳에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가진 전국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사랑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세븐일레븐은 이달 5일 환경재단과 함께 업계 최초로 페트병과 캔 자동수거 로봇을 도입하고 ‘재활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해 분리배출 중요성이 커지자 로봇을 활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세븐일레븐이 도입한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총 6대다. 서울 성동구에 1대, 송파구 2대, 나머지 3대는 인천 서구에 설치됐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페트병과 캔 모두 수거할 수 있다. 이용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재활용품을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순환자원인지를 인식해 압착과 분류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하루 최대 1500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 개발업체인 ‘수퍼빈’이 매일 재활용품을 수거해 지역 재활용센터로 보낸다.
세븐일레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페트병은 개당 5포인트, 캔은 7포인트가 지급된다. 수퍼빈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2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돌려준다. 포인트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 포인트는 환경재단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쓰인다. 세븐일레븐은 상권별로 점포를 추가 선정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2018년 친환경 편의점 ‘그린세븐’ 캠페인을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사랑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1만여 개 점포에 ‘환경사랑 동전모금함’을 설치해 지금까지 약 1억5000만 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해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을 재활용이 가능한 무지 얼음컵으로 바꿨다. 교외지역 점포 11곳에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가진 전국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사랑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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