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장인들이 뽑은 ‘마스터 오리진’ 한 잔

계수미 기자

입력 2020-11-04 03:00 수정 2020-1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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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마스터 위크 행사
한정판 ‘에이지드 수마트라’ 첫 선


올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마스터 오리진 커피 ‘에이지드 수마트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 ‘발라드 수마트라’. 네스프레소 제공
고급 레스토랑에서 미식 코스 메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존재는 바로 ‘커피’다. 식사를 마친 뒤 마지막으로 맛보는 커피가 미식의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3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서울’의 공식 커피 파트너로 선정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스타 셰프들과 함께 커피 테이스팅 플레이트를 선보이는 ‘네스프레소 마스터 위크’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 이 행사 때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장인들이 전문적이고 특별한 가공법으로 완성한 ‘마스터 오리진’을 선보였다. 콜롬비아 아과다스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부터 니카라과의 산기슭까지 희귀한 원산지에서 얻은 품격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성이 뚜렷한 산지의 특성을 극대화한 진귀한 커피들이다. 올해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에이지드 수마트라’ 커피를 새로 출시했다.

10월 열린 마스터 위크는 레스토랑 오픈 후 1년여 만에 미슐랭 2스타에 올라 화제를 모은 임프레션의 서현민 셰프가 함께했다. 서 셰프는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에이지드 수마트라, 인디아 커피에서 영감을 얻은 메인 메뉴와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 셰프는 메인 메뉴인 ‘어텀 스테이크 & 커피’에 대해 “네스프레소가 최고 품질의 커피를 공급하기 위해 실천해온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육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였고 인디아 커피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돋우면서 가을 제철 재료를 사용했다. 특히 사용하는 채소들을 활용해 재료 낭비를 줄이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에이지드 수마트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로 ‘수마트라 섬의 산책’을 의미하는 발라드 수마트라는 화려한 플레이팅이 돋보였다. 3년에 걸친 에이징 가공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로마 플레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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