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아저씨 품에 턱 하니 안긴 '친화력 갑' 강아지.."아는 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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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1 17:12 수정 2020-10-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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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처음 본 아저씨 품에 턱 하니 안긴 '친화력 갑'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감자'의 보호자 은혜 씨는 SNS에 "애견카페 왔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앉아있네. 난 모르는 아조씨인데 넌 아는 아조씨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낯선 아저씨(?)의 품에 안겨있는 감자의 모습이 담겼다.

원래 제자리인 것처럼 아저씨의 품에 편안하게 안겨있는 감자. 누가 봐도 영락없이 주인 품에 안겨있는 반려견의 모습이다.

아저씨 역시 이 상황이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독서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진은 6천4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어머 강아지 티 입으신 줄 알았어요", "주인 품에 안겨있는 건 줄.. 친화력 갑이네요", "강아지도 웃기고 책 보고 있는 저 아조씨도 너무 자연스러워요", "어머 얘.. 누가 보면 아빠인 줄 알겠어"라며 귀여운 감자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감자를 데리고 간 애견카페에서 남자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는 은혜 씨.

"그런데 옆 테이블 남성분이 '어머 쟤 진짜 웃긴다'라고 얘기하시길래 앞을 바라보니 우리 감자가 저러고 있었다"며 "진짜 웃기면서 어이가 없기도 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자가 평소에도 사람을 잘 따라서 산책을 나가도 다 따라가려고 해서 좀 골치"라며 "저 남성분은 저도 감자도 처음 본 분인데 초면에 죄송하게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는 감자는 생후 6개월 된 수컷 말티즈로, 집에서는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난리를 치지만, 밖에만 나가면 세상 순해지는 '이중견격'이라고.

간식은 꼭 은혜 씨의 다리 위에서만 먹을 정도로 '엄마 바라기'란다.

"우리 감자는 뽀뽀도 엄청 잘하고 말도 잘 듣는 아이"라고 소개한 은혜 씨.

"한 번씩 배변을 자기 맘대로 누긴 하지만 그래도 이쁜 내 새끼"라며 "감자야, 엄마 아빠랑 평생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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