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MZ세대 사로잡은 비결
동아일보
입력 2020-10-22 03:00
[Beauty Trend]국내 최대 규모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
2003년 네이버 카페를 시작으로 뷰티 노하우를 공유해온 ‘파우더룸’이 10여 개의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눈에 띄게 주목받고 있는 채널은 ‘유튜브’로 ‘파우더룸’과 ‘파우더룸&’을 시청하는 32만여 명의 구독자 중 약 87%가 MZ세대다.
‘파우더룸’ 유튜브 채널의 ‘브.말.템’ 캡처 이미지.
‘파우더룸’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에 있다. 옆집 언니와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구독자에게 다가간다. 대표 콘텐츠인 ‘브.말.템(브랜드 담당자가 말하는 꿀템)’은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최애템 3가지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그간 콘텐츠들의 총 누적 조회수가 1540만 뷰를 넘어섰다. ‘브.말.템’의 인기 비결은 브랜드 담당자들이 진정성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제품의 출시 스토리, 사용 꿀팁 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구독자는 그간 몰랐던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감도가 높아지고 더 사용해보게 되는 등 ‘찐팬’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웹드라마 ‘알바해봐썸’ 포스터.
1020 구독자들을 끌어들인 데는 웹드라마도 한 몫 한다. 파우더룸 웹드라마 ‘알바해봐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인 ‘뷰티숍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담았으며, 알바생 간의 ‘썸 스토리’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 7월 공개된 17화 ‘뷰티샵에서 화장품 훔쳐가는 별별 방법들’은 누적 조회수 13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튜브 열풍 현상을 다룬 ‘유튜브 트렌드 2020’ 저자 김경달 씨는 ‘유튜브 최적화’를 잘 하는 채널 중 하나로 ‘파우더룸’을 꼽기도 했다. ‘파우더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제목을 뽑아내고, 본래의 커뮤니티적 특성을 살려 유튜브 내에서도 구독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한다. 이 점이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콘텐츠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박별이(뷰티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2003년 네이버 카페를 시작으로 뷰티 노하우를 공유해온 ‘파우더룸’이 10여 개의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눈에 띄게 주목받고 있는 채널은 ‘유튜브’로 ‘파우더룸’과 ‘파우더룸&’을 시청하는 32만여 명의 구독자 중 약 87%가 MZ세대다.
MZ세대는 친밀하고 신뢰가는 ‘아는 언니’에게 빠진다
‘파우더룸’ 유튜브 채널의 ‘브.말.템’ 캡처 이미지.‘파우더룸’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에 있다. 옆집 언니와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구독자에게 다가간다. 대표 콘텐츠인 ‘브.말.템(브랜드 담당자가 말하는 꿀템)’은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최애템 3가지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그간 콘텐츠들의 총 누적 조회수가 1540만 뷰를 넘어섰다. ‘브.말.템’의 인기 비결은 브랜드 담당자들이 진정성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제품의 출시 스토리, 사용 꿀팁 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구독자는 그간 몰랐던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감도가 높아지고 더 사용해보게 되는 등 ‘찐팬’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뷰티숍 아르바이트’와 ‘썸 스토리’ 담은 웹드라마 ‘알바해봐썸’
웹드라마 ‘알바해봐썸’ 포스터.1020 구독자들을 끌어들인 데는 웹드라마도 한 몫 한다. 파우더룸 웹드라마 ‘알바해봐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인 ‘뷰티숍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담았으며, 알바생 간의 ‘썸 스토리’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 7월 공개된 17화 ‘뷰티샵에서 화장품 훔쳐가는 별별 방법들’은 누적 조회수 13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튜브 열풍 현상을 다룬 ‘유튜브 트렌드 2020’ 저자 김경달 씨는 ‘유튜브 최적화’를 잘 하는 채널 중 하나로 ‘파우더룸’을 꼽기도 했다. ‘파우더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제목을 뽑아내고, 본래의 커뮤니티적 특성을 살려 유튜브 내에서도 구독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한다. 이 점이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콘텐츠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박별이(뷰티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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