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리 맛보고 프랑스 전통놀이 체험… 가평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박서연 기자

입력 2020-10-22 03:00 수정 2020-10-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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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 가을 단풍 패키지 출시




10월 중순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도 10월 말경에는 빨간 잎으로 옷을 입은 단풍나무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경기 가평(설악 나들목)은 최적의 나들이 장소다.

특히 가평에서도 탁 트인 청평호반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뒤로 호명산이 둘러싸고 있는 ‘쁘띠프랑스’는 가을 나들이와 함께 유럽여행의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셰프 초청해 스페인 요리 선보여
쁘띠프랑스가 특별한 가을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숙박과 연계해 ‘마스터셰프 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유명한 박준우 셰프를 초청해 스페인 요리를 시연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문화 테마파크로서 전시, 공연, 체험 위주의 당일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가평에서 가을을 더욱 만끽하고 유럽의 감성을 더욱 깊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럽 생활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쁘띠프랑스에서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숙소는 18, 19세기 프랑스 레트로 스타일 혹은 어린왕자를 테마로 꾸며진 방이 제공된다. 또 일부 방에서는 쁘띠프랑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청평호반을 같이 만끽할 수 있고 천장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메인은 음식이다. 스페인 제3의 도시 발렌시아에서 유명한 ‘빠에야(Paella)’를 참여 고객에게 제공한다. 빠에야는 ‘팬이나 냄비’를 의미하는 프랑스의 고어 빠엘르에서 유래했고 쌀을 기본으로 해산물이나 치킨 등을 사용하는 요리다. 특별한 요리를 더욱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명 셰프를 초청할 예정이다.

입맛을 돋워 줄 하우스와인도 무료로 제공된다. 와인 애호가들이 자신이 준비한 와인을 식사 때 맛볼 수 있도록 행사기간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식-문화체험-기념품 등 유럽 감성 3종 세트



쁘띠프랑스 가을 단풍 스페셜 패키지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파격적인 할인과 추가 제공 프로그램이다. ‘유럽식 조식’을 비롯해 ‘유럽문화 체험’ ‘프랑스 기념품’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3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럽문화체험에는 실제 유럽여행을 온 것과 같이 가이드가 동행해 프랑스 영화도 보여주고 손인형극 공연, 오르골 시연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프랑스 전통 공놀이로 유명한 페탕끄(Petanque) 체험부터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유럽 아트 체험 등도 무료로 함께 진행된다. 또 18, 19세기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프랑스 엽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숙소는 친한 지인들과 혹은 소규모 가족 단위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는 맞춰서 2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단 숙소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쁘띠프랑스 가을 단풍 스페셜 패키지
● 행사기간: 2020년 10월 24일∼11월 8일
● 참가비용: 성인 1인 기준 9만9000원부터
● 숙소이용: 2∼10인실
● 숙소, 조식, 석식, 문화체험, 기념품 포함

※ 자세한 문의 및 패키지 예약은 대표번호로 문의.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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