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코리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후원 연극 작품 ‘새들의 무덤’ 성황리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0-12 15:40 수정 2020-10-13 10:06
8일 오후 서울 동양예술극장에서 리만코리아 김경중 대표가 새들의 무덤 출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 연극계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사차원에서 공연문화계에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즉각반응’의 신작 ‘새들의 무덤’을 관람하고 나온 리만코리아 김경중 대표는 이번 연극 출연자와 스태프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해 리만코리아 임직원 20여명은 오랜만에 연극을 단체 관람했다. ‘새들의 무덤’은 리만코리아의 후원으로 만든 작품. 리만코리아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뤄진 일이다.
새들의 무덤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예술단체의 우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을 확대하고자 서울문화재단 ‘2020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 작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서울메세나 사업은 리만코리아 뿐 아니라 한진중공업, 크라운해태 등 대기업들도 참여했다.
리만코리아 측은 12일 이번 후원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연극 활성화와 문화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중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많은 연극 작품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업계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모색하게 됐다”며 “특히 이처럼 실력 있는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계, 공연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만코리아는 대구에 기반을 둔 화장품 기업으로 인셀덤, 보타랩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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