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오트쿠튀르의 만남”… 리복, 메종 마르지엘라 협업 ‘타비 인스티펌프 퓨리’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21 21:14 수정 2020-09-21 21:1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오는 23일 한정 판매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MM6 타비 조합
화려한 부츠 스타일 스니커즈
메종 마르지엘라 첫 협업 제품


아디다스코리아는 리복이 오는 23일 프랑스 고급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타비 인스타펌프 퓨리 로(Tabi Instapump Fury Lo)’를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타비 인스타펌프 퓨리 로는 지난 1994년 선보인 리복 브랜드 대표 스니커즈 ‘인스타펌프 퓨리’와 1988년 출시한 메종 마르지엘라 스니커즈 ‘타비’가 합쳐져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된 스니커즈다. 인스타펌프 퓨리 디자인과 타비 특유의 갈라진 앞코가 좌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솔 디자인은 메종 마르지엘라가 2018년 출시한 스니커즈 ‘레트로핏’을 연상시킨다. 육각형 벌집 구조를 응용한 리복의 쿠셔닝 기술 헥사라이트(Hexalite)를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다고 리복 측은 전했다. 발못 뒷부분은 메종 마르지엘라 흰색 스티치 로고가 적용됐고 뒷꿈치에는 리복 벡터 엠블럼이 더해졌다. 화려한 부츠 스타일 스니커즈로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시트론, 블루 등 4종으로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리복과 메종 마르지엘라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처음 선보이는 스니커즈다. 리복과 메종 마르지엘라는 지난 14일 스니커즈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파리에서 열린 2020 S/S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쇼를 통해 타비 인스타펌프 퓨리를 공개한 바 있다.

리복 관계자는 “독특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협업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비 인스타펌프 퓨리 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리복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극소량 판매된다. 향후 분더샵 청담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