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돌려 추석승차권 싹쓸이?…데이터 분석해 잡아낸다

뉴스1

입력 2020-09-15 10:31 수정 2020-09-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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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부당하게 확보하고 웃돈을 줘 파는 온라인 ‘암표상’ 적발에 나선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여러 개의 처리를 자동·반복 수행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승차권 예매에 활용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암표상을 잡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크로 사용 의심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디. 또 승차권 불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암표 의심 신고는 한국철도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접수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행위는 승차권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수사의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7건은 경찰에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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