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도 브랜드 바람

동아경제

입력 2020-09-14 15:37 수정 2020-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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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항공 조감도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4bay 판상형 구조 등 상품성 우수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실수요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과거 임대주택의 경우 민간 아파트보다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최신 평면과 특화설계가 적용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란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임대의무기간인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사업이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는 비율을 초과할 수 없어 주거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우 오랜 기간 쌓인 시공 노하우로 상품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까지 갖추게 된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경기도 김포시에서 롯데건설이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김포한강 롯데캐슬(‘18년 11월 입주)’의 경우 대부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일부 세대는 거실 팬트리가 제공되는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됐다. 커뮤니티의 경우 실내골프클럽, 아이키움, 피트니스센터 등이 적용되고 아이돌봄,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등의 주거 서비스가 제공됐다. 단지는 청약 당시 일반공급의 경우 평균 2.24대 1, 특별공급의 경우 최고 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서 나타나는 브랜드 선호현상이 임대주택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대주택의 경우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사업인 만큼 입주 후 주거만족도가 중요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는 상품성에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신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시공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원에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기존의 임대주택과는 수준이 다른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우선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또한 건폐율 18%로 동간 간격이 넉넉해 일조권 확보가 가능하고, 사생활 보호도 우수하다.

각 주택형마다 최신 설계도 적용된다. 전용면적 49㎡, 59㎡의 경우 소형 면적임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발코니 2개실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가 적용된다. 또 전용면적 72㎡는 전 타입에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이 우수하고, 맞통풍이 가능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84㎡A타입 역시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가 적용되며, 특히 현관 팬트리가 추가로 적용돼 더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기청정형 전열교환기를 사용한 환기 시스템과 스마트홈(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 전등 난방 침실 콘센트 제어)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집안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GX룸, 라운지 카페, 국공립어린이집, 무인택배보관소 등이 들어서며, 여유로운 주차공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적용된다.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는 입지도 우수하다. 창원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마산회원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에서 반경 2.5km 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3·15대로를 통해 마산고속버스터미널과 KTX 마산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회원초, 마산동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에 무학여중·고, 용마고, 마산고 등 지역 명문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25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98가구를 퍼스트 스테이(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평형이 계약을 완료했으며,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세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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