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원도심 정비사업 활기, ’감만 우성스마트시티·뷰’ 5일까지 정당계약

동아경제

입력 2020-08-04 10:12 수정 2020-08-04 10:1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감만 우성스마트시티·뷰 광역 조감도. 우성종합건설 제공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한 주거타운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도시정비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철저한 도시 계획으로 주거 여건은 뛰어나지만 입주 초기 생활 인프라나 교통환경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개발하는 경우 원도심의 인프라, 편의 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신규 유입 세대는 물론 원래 거주하던 주민들의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 등에 인기가 높다.

실제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 마감했다. 올해 4월 인천에서 목련 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의 경우 1순위에서 53가구 일반 분양 모집에 1만3,351개의 청약 건 수가 접수돼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매교역 푸르지오SK뷰’도 1,074가구 모집에 15만6,50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145.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 재건축 단지인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작년 9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97가구 모집에 4만3,890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광주시 역대 최다 통장 접수 기록을 경신하며 8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의 단지도 수혜를 받는다”며 “재개발과 재건축을 할 경우 지역 환경이 같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재개발이나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2016년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도심정비 뉴스테이로 선정된 감만1구역과 인접한 지역에 ‘감만 우성스마트시티ㆍ뷰’가 8월 3일(월)부터 정당계약을 진행중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감만동, 대연동, 우암동 등 약 3만여 세대의 대규모 재개발도 계획돼 있어 이들 지역은 추후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2층 3개동 전용면적 61~147㎡ 총 224가구로 구성된다. 감만 우성스마트시티ㆍ뷰가 들어서는 감만동은 부산 남구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부족함 없는 인프라를 자랑한다. 홈플러스, 감만시장, 남광시장, 못골시장 등의 쇼핑 시설이 가깝고, 감만1동 행정복지센터 유엔기념공원, 부산 박물관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동천초, 동항중, 감만중, 석포여중이 인접해 있으며 대연동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는 대형 개발호재와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북항해양특구 개발과 해양산업클러스터 혁신지구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 증대 및 지역 소득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시는 북항 일원266만㎡ 규모를 대상으로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 55보급창 공원화 복합개발 등도 있다.

감만 우성스마트시티ㆍ뷰는 우암고가교를 통해 동서고가로 바로 이어지고, 서부산권으로 갈 수 있는 부산항대교와 가까워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특히 감만동을 지나 부산교통방송국앞 ~ 범일역, 경성대부경대역 ~ 오륙도sk뷰를 잇는 트램이 예정돼 있고 이 트램은 1,2호선 지하철로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교통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KTX부산역과 부산항을 차량으로 10분, 김해공항은 차량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정부와 여당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시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는 세법 개정안 내용을 법 개정 이후 신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법 개정 이전에 분양한 감만 우성스마트시티·뷰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감만 우성스마트시티·뷰의 정당계약은 견본주택에서 8월 5일(수)까지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용호로에 위치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