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탄 ‘롯데온’… “주문후 1시간내 배송”
박성진 기자
입력 2020-07-06 03:00 수정 2020-07-06 05:40
유통-식품사 통합배송 시스템 도입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트럭이 아닌 오토바이로 한 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업종 불문하고 배송 경쟁력이 곧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데에 따른 것이다.
롯데 유통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7일부터 롯데리아 배달 시스템을 활용한 ‘한시간 배송 잠실’ 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달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주변 2km 반경 내 지역에 국한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 개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잠실광장점 내에 있는 롯데리아를 거점센터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거점센터에 모았다가 포장이 완료되면 라이더(배달원)를 통해 고객 주문 후 한 시간 내 배송하는 형태다. 다음 달부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 400여 개 상품으로 배달 대상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통합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롯데온 측은 “다양한 상품의 통합 배송이 불가능한 배달의 민족 등 오토바이를 통한 배송 플랫폼의 단점과 상대적으로 배송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트럭이 아닌 오토바이로 한 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업종 불문하고 배송 경쟁력이 곧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데에 따른 것이다.
롯데 유통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7일부터 롯데리아 배달 시스템을 활용한 ‘한시간 배송 잠실’ 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달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주변 2km 반경 내 지역에 국한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 개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잠실광장점 내에 있는 롯데리아를 거점센터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거점센터에 모았다가 포장이 완료되면 라이더(배달원)를 통해 고객 주문 후 한 시간 내 배송하는 형태다. 다음 달부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 400여 개 상품으로 배달 대상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통합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롯데온 측은 “다양한 상품의 통합 배송이 불가능한 배달의 민족 등 오토바이를 통한 배송 플랫폼의 단점과 상대적으로 배송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롯데쇼핑에서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로 이뤄진 ‘옴니협의체’가 ‘롯데 상품을 한번에 구매해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대표를 겸하고 있는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사업부문)장 지시로 올해 3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각 사업부의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들로 구성된 옴니협의체를 꾸렸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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