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 투자로 동반 성장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6-30 03:00 수정 2020-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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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자사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스타트업팩토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현재까지 40여 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2SF의 이달의 신규 투자 대상 기업들은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데이터라이즈 등 세 곳이다. 스포츠, 축산, 커머스 각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 산업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두루 갖춘 팀들이라고 D2SF는 밝혔다.

QMIT는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플코’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프로 및 아마추어 구단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의사, 축산학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가축 및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는 솔루션 ‘팜스플랜’을 서비스 중이다. 데이터라이즈는 온라인 쇼핑몰에 필요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곳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데이터 분석 기술은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범용 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기 쉽지 않고 특정 산업이나 시장의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기술을 최적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세 팀은 스포츠, 축산, 커머스 각 산업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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