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가 날개 없는 선풍기 구매하자 벌어진 일
노트펫
입력 2020-06-18 14:11 수정 2020-06-18 14:12





[노트펫] 빙글빙글 돌아가는 날개만 없으면 될 줄 알고 날개 없는 선풍기를 구매한 집사는 고양이들 때문에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날개 없는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을 나려다 고양이들 때문에 실패한 한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kokonananya'는 최근 날개 없는 선풍기를 구입했다.
날개가 없어 고양이들이 위험하지도 않으면서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으니 올여름은 더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건 집사만의 생각이었다.
선풍기를 상자 안에서 꺼내자 고양이들은 상자에 관심을 갖는 듯했다. 하지만 곧 신기하게 생긴 선풍기에 관심을 보였다.
바람이 나오는 곳에 얼굴을 집어넣거나 발을 올리면서 상태를 살피던 고양이들은 집사가 출근을 한 사이 새로운 용도로 쓰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선풍기를 넘어트린 다음 그 안으로 들어가 원형 스크래처에 몸을 말고 있듯이 자세를 잡았다.
집사는 몇 번이고 선풍기의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시도했지만 녀석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세워 놓으면 넘어트리고, 또 세워 놓으면 넘어트리는 것을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 결국 집사는 날개 없는 선풍기를 쓰는 것을 포기했다.
'kokonananya'는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선풍기는 고양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말았다"며 "친정에 선물을 할까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고양이들이 짓궂은 장난을 많이 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며 "이젠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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