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허리디스크 개인별 1:1 맞춤 치료 효과
스포츠동아
입력 2020-05-26 05:45 수정 2020-05-26 05:45
PC사용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지며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허리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 나이에도 허리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허리통증,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정형외과에서 초기 치료를 받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디스크 호전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
척추질환은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시술 받을 경우 치료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없는 것은 물론 자칫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수술과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며, 첨단 의학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고 개인별 1:1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해 적용해야 한다.
또한 인대 강화치료, 도수&운동 체형교정 치료, 비수술 급성&만성 통증클리닉, 비타민 수액 치료, 신경근 차단술, 신경하이드로, 프롤로주사, 정밀 초음파 검사, 관절&연골 주사 등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며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는 재활 치료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디스크는 재발이 잦은 만큼 예방도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게 될 경우 디스크가 약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 습관을 갖고 다리를 자주 꼬거나 구부리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허리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디스크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김상열 산본탑정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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