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금-의료물품 지원 등 글로벌 재난 피해복구에 앞장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26 03:00 수정 2020-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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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래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2008년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선포 △2009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책임헌장’ 제정 △2013년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 양성, 양극화 해소 등의 ‘5년 중점과제’ 추진 △2016년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 중점 지원 및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강화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을 체계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재난 재해 피해복구에 앞장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총 1500만 위안(25억3000만 원) 규모의 의료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 방안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08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 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 원 조기 결제 등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 지난달 말에는 50억 원의 성금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 역량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 사업을 새로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 중심이다.

현대차그룹이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앞장서면서 꾸준히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 공모전’을 여는 가운데 2018년 1월에는 국내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시설인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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