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복층 오피스텔 속속 등장…공간 효울성 중시 현대인에게 인기 ↑
동아경제
입력 2020-03-03 13:42 수정 2020-03-03 14:01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복층 공간, 침실·서재·수납공간 등 알파룸으로 활용도 높아
땅값이 비싼 도심권에서는 원룸이지만 방 하나가 더 생기는듯한 활용도를 보이는 복층 오피스텔이 인기다. 복층 공간은 침대나 서재 등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계절성 짐을 수납하는 알파룸과 같이 활용성이 다양하다. 또 복층공간 고려시, 단층보다 층고가 높기 때문에 개방감도 우수하다. 임대료 역시 복층 오피스텔이 단층 오피스텔보다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현대인들은 잘 갖춰진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하는 것을 일종의 ‘힐링타임’으로 본다”며 “월세가 조금 높더라도 복층구조나 테라스가 있는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최근에는 주요 도심지 한가운데에 아예 전실을 복층으로 구성하는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서울 중구 중림동에 선보인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전용면적 17~32.74㎡의 576실을 공급하며 전 호실을 복층으로 구성했다. 이 단지는 CBD 중심업무지구 입지를 자랑하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역세권이다. 또 서울역 펜타역세권(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청약 경쟁률은 576실 모집에 총 2388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최고 91대 1, 평균 4.2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4일, 정당계약일은 5~6일이다.
쌍용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이 드문 서울 중구에서 선보이는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복층 공간 제공, 커뮤니티 시설,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웰빙 에너지 시스템 등 하이엔드 설계로 차별화 시킨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에서는 지역 내 첫 복층형 오피스텔인 '송도 AT센터'가 분양 중이다. '송도 AT센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별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7㎡ 471실이며,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상업시설 88실이 함께 공급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현성기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6-2번지 일원에 짓는 복층형 테라스 오피스텔 ‘현성 더 테라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19~46㎡ 총 151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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