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이제는 틈새 공략? 설 열차표 예매 현장 가보니…
송은석기자
입력 2020-01-07 16:01 수정 2020-01-07 16:15
오늘(7일) 새벽 출근 전 졸린 눈을 비비며 컴퓨터 앞에서 대기타고 계셨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날이었기 때문이죠.
인터넷 예매가 일상화된 요즘 손가락만 까딱하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습니다.
‘접속했더니 2만명 대기. 30분 기다려 들어갔는데 매진! 아침부터 욕나온다’던 네티즌의 하소연도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런 5G 시대에도 승차권을 사기 위해 기차역에서 밤을 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이들은 코레일 측에서 깔아놓은 보온 매트에서 쪽잠을 청하거나 따로 챙겨온 간이 의자와 스마트폰, 신문을 읽으며 오전 8시가 돼 예매가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올해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은 온라인에서 80%가 배정되고 나머지 20%는 역 창구나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사진 취재를 하면 할수록 현장 구매자들 수가 줄어드는 게 확연히 보입니다. 4분단이었던 줄이 올해는 2분단이 됐네요. 오히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예매 시간이 되자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순서대로 종이로 된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홀가분한 그들의 표정을 바라보니 벌써부터 설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인터넷 예매가 일상화된 요즘 손가락만 까딱하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습니다.
‘접속했더니 2만명 대기. 30분 기다려 들어갔는데 매진! 아침부터 욕나온다’던 네티즌의 하소연도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런 5G 시대에도 승차권을 사기 위해 기차역에서 밤을 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시민들이 표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올해도 서울역에는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기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시민들이 표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한 시민이 기다림 끝에 쪽잠을 청하고 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한 시민이 대기용 간이 의자를 들고 있다.
이들은 코레일 측에서 깔아놓은 보온 매트에서 쪽잠을 청하거나 따로 챙겨온 간이 의자와 스마트폰, 신문을 읽으며 오전 8시가 돼 예매가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올해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은 온라인에서 80%가 배정되고 나머지 20%는 역 창구나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시민들이 표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그런데 매년 사진 취재를 하면 할수록 현장 구매자들 수가 줄어드는 게 확연히 보입니다. 4분단이었던 줄이 올해는 2분단이 됐네요. 오히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시민들이 표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한 시민이 승차권을 구매하고 있다.
설 승차권 예매
2020년 설 승차권 예매가 7일 서울역에서 8시부터 시작됐다. 한 시민이 승차권을 구매하고 있다.
예매 시간이 되자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순서대로 종이로 된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홀가분한 그들의 표정을 바라보니 벌써부터 설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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