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플랫폼 애드오피, 해외 월 광고거래액 100만불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9-12-10 09:54 수정 2019-12-10 10:03
사진제공=㈜애드오피
글로벌 애드테크(AD Tech)기업 ㈜애드오피(공동대표 이원섭 김치연)가 지난 달에 해외 광고 거래액이 월 기준 100만불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11월 설립된 ‘애드오피‘는 모바일 앱·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광고주들에게 수익 최적화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애드테크 기업이다. 국내 2,200여개 언론사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구글,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있다.
애드오피는 지난해 모바일 프로그래매틱 플랫폼 운영 에이전시인 IMOMAD와 합병 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시장에 사업을 집중하며 지난 달에는 서비스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서 월 거래액 100만불을 돌파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00% 수익 성장을 이뤄냈다.
애드오피 글로벌 담당 안병국이사는 “올해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을 통해 국가별 상품 개발은 물론, 이에 맞는 인사(HR)전략을 동시에 진행해 현지에서 인지도 향상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내년 베트남 법인 설립 완료를 기반으로 해외 광고 거래액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드오피는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및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신규 지사 확장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중동과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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