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예방접종 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은?

노트펫

입력 2019-11-19 18:07 수정 2019-11-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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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재 고양이를 반려한 경험이 처음이신 분들께서는 고양이 예방접종 시기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방접종 비용과 시기 그리고 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비용

비용은 예방접종을 시행해주는 동물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는 3~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년 이하의 자묘같은 경우 3주 간격으로 3번 접종이 권장되고 성묘의 경우 1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해진다고 합니다.

비용 차이에 따라 제품이 다른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비용 차이에는 백신을 제조한 회사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특정 브랜드에 따라 비용이 2배 이상의 차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

예방접종 비용은 당연히 그 종류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납니다.

위에서 일괄적으로 말씀드린 가격은 종합백신을 말한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이 종합백신 외에도 광견병, 복막염, 곰팡이, 백혈병 등 여러 종류의 백신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종류에 따라서 백신도 달라지기 때문에 비용적인 것도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종합백신의 경우 필수 접종이며 광견병은 법적 의무접종에 속하고 있습니다.

항체가검사, 꼭 필요할까?

예방접종을 맞은 후 항체가 잘 형성되었는지 키트로 확인해보는 검사입니다.

자묘일때 3번의 접종을 해줘도 항체가 잘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위험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준 접종인 만큼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도루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체가 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경우 이 검사도 권장 드립니다.

추가접종 여부도 항체가검사 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한 이유


한국에서는 매년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미국의 접종 가이드라인을 참고해보면, 1년보다 더 긴 기간을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간혹 보호자님들께서 질문을 주시더라고요.

북미와 유럽은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범백혈구감소증이 드문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비교적 흔한 편이기 때문에 1년마다 접종을 할 것을 권하는 것이죠. 범백혈구감소증은 치사율이 높고 전염성 또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또한 위에서 한 번 말씀드렸듯이 백신에 의해 형성된 항체는 한 번 생겼다고 그 수준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조금씩 수준이 감소합니다. 그 수준을 다시 올려주기 위한 방법이 추가접종이에요.

부작용

사실 부작용 걱정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러운 것인데 저렴하다는 이유로 자가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역시 일종의 약품이기에 부작용이 존재하며 사전에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인지한 후에 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백신의 부작용인 급성 알레르기 반응은 드물지만 신속히 대처하지 않는 경우 아이들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보통 백신 접종 후 식욕 및 활력 부진,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 부작용으로는 파행이 있습니다.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걷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달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데 더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주기 바랍니다.

주사 부위의 육종 역시 부작용으로 나타는 경우가 약 0.002%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정말 드문 확률이지만 접종 후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시기에 따르는 비용이 꽤 부담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에 심각한 질병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비로 예방접종 보다 훨씬 부담되는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적이 다들 잊지 마시고 시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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