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사고로 고속도로에 고립된 개..구조 위해 나선 운전자들

노트펫

입력 2019-11-13 12:07:27 수정 2019-11-13 12:07:3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차를 멈춰 세웠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스턴 지역방송 WCVB는 주인이 사고를 당해 고속도로에 고립된 개를 20여 명의 운전자들이 차를 멈춰 세우고 구조한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남동부 휴스턴 고속도로(Houston highway)에서 한 무리의 차량이 일제히 멈춰 섰다.

차를 세운 약 20여 명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를 위험하게 뛰어다니는 개를 구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개의 주인은 사고를 당했고, 개는 사고 차량에서 뛰어 내려 도로를 질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은 사고를 당한 주인 대신 개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차를 멈춰 세웠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토비 티넬리(Toby Tinelli)는 "그러니까 모두가 같은 입장이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속도를 늦추고, 비상등을 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의 최우선 관심은 개를 구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촬영된 영상 속에서 운전자들이 속도를 늦추고 비상등을 켜는 동안 개는 빠른 속도로 차들 사이를 위험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개를 불러서 잡으려고 했지만,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며 "틀림없이 겁에 질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마침내 누군가 개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고, 주인이 도착할 때까지 데리고 있었다.

티넬리는 "아내가 가지고 있던 물을 그릇에 따라 개에게 줬고, 그것은 개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의 구조 영상을 본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은 고마운 영웅들이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다", "내 일처럼 나서준 운전자들에게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