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정용운 기자
입력 2019-11-12 15:41 수정 2019-11-12 15:43
광동제약 임직원이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임직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과 함께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연탄나눔은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비좁은 골목길이 많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을 여건이 트럭이나 리어카 등으로는 연탄 배달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은 각자 지게에 연탄을 지는 방식으로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박혁순 광동제약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볼런티어들은 “활기 넘치는 봉사활동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오늘 방문한 각 가정의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매년 임직원이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매월 후원금을 마련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올해도 11월까지 6000여만 원을 후원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