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환자 부담 줄어든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1-13 03:00 수정 2019-11-13 03:00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내년부터 건보 지원 확대
年300만원 정도 비용 절감
2020년부터 연속혈당측정기 구입부담 줄어
지난해 11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에 대한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9월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흔히 소아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의 건강보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기 위해 연간 지불해야 했던 약 570만 원에서 약 300만 원 정도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덱스콤 G5TM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휴온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급여 지원이 확대되면 3만2000여 명(2018년 건강보험 실수진자수 기준)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 중에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한 환자들도 혈당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린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나 공공장소에서도 혈당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인슐린 주사 처치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소, 시간 상관없이 5분마다 혈당체크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는 1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제2형 당뇨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복부 피하 부분에 미세 센서를 장착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미세 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해줘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이었던 채혈 횟수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어려운 시간에도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단발성 측정이 아니기 때문에 당 수치의 변화 패턴과 방향, 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수집된 당 수치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또 저혈당과 고혈당을 방지하도록 사전에 설정한 당 수치에서 벗어나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알람을 보내준다.
‘휴:온 당뇨케어’ 공식몰의 청구 서비스
덱스콤 G5TM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쇼핑몰에서는 제품 구입 외에도 사용방법, A/S 등 덱스콤 G5TM에 대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소비자상담실 등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올해부터 ’덱스콤 G5TM’의 소모성 재료인 ’전극(센서)’에 대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보다 간편한 위임청구서비스도 이용해볼 수 있다.
휴:온 당뇨케어의 위임청구서비스는 △요양비 지급 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처방전 △전극(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전극(센서) 개수별 고유식별 번호 등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센서 구입 시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급여 지원이 확대되면 연속혈당측정기의 구입 비용 때문에 연속혈당측정기를 접해보지 못한 국내 제1형 당뇨병 환자들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혈당 관리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덱스콤 G5TM으로 평생 건강하고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年300만원 정도 비용 절감
2020년부터 연속혈당측정기 구입부담 줄어
지난해 11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에 대한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9월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흔히 소아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의 건강보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기 위해 연간 지불해야 했던 약 570만 원에서 약 300만 원 정도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덱스콤 G5TM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휴온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급여 지원이 확대되면 3만2000여 명(2018년 건강보험 실수진자수 기준)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 중에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한 환자들도 혈당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린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나 공공장소에서도 혈당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인슐린 주사 처치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 덱스콤 G5TM 모바일(왼쪽), 휴온스 덱스콤 G5TM 트랜스미터
장소, 시간 상관없이 5분마다 혈당체크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TM는 1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제2형 당뇨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복부 피하 부분에 미세 센서를 장착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미세 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해줘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이었던 채혈 횟수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어려운 시간에도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단발성 측정이 아니기 때문에 당 수치의 변화 패턴과 방향, 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수집된 당 수치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또 저혈당과 고혈당을 방지하도록 사전에 설정한 당 수치에서 벗어나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알람을 보내준다.
휴온스 덱스콤 G5TM 애플리케이터, 센서
‘휴:온 당뇨케어’ 공식몰의 청구 서비스
덱스콤 G5TM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쇼핑몰에서는 제품 구입 외에도 사용방법, A/S 등 덱스콤 G5TM에 대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소비자상담실 등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올해부터 ’덱스콤 G5TM’의 소모성 재료인 ’전극(센서)’에 대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보다 간편한 위임청구서비스도 이용해볼 수 있다.
휴:온 당뇨케어의 위임청구서비스는 △요양비 지급 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처방전 △전극(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전극(센서) 개수별 고유식별 번호 등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센서 구입 시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급여 지원이 확대되면 연속혈당측정기의 구입 비용 때문에 연속혈당측정기를 접해보지 못한 국내 제1형 당뇨병 환자들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혈당 관리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덱스콤 G5TM으로 평생 건강하고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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