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회공헌 공모전 수상작 보니… ‘동남아 홍수피해 예방’ 세상위한 고민 가득

김현수 기자

입력 2019-11-11 03:00:00 수정 2019-11-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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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적용할 수 있게 지원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사회공헌 공모전 시상식인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동남아시아 폭우와 홍수가 심각해지는데… 도울 방법이 없을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재학생 등 4명은 고민에 빠졌다. 이들은 이상 기후변화 조짐을 조금만 빨리 알아내도 재난 대피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한국의 천리안 2A위성이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기후변화 조기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동남아시아 기후변화 조기 탐지 솔루션을 개발한 ‘레인버드지오’ 팀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사회공헌 공모전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을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레인버드지오 팀이 지원한 공모전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으로, 이 공모전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디어만 모으지 않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캄보디아 기상청과 현지 재난예방 시스템에 레인버드지오 팀의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의 2017년 수상 팀인 ‘라이브스톡’이 개발한 중앙아시아 유목민을 위한 가축 관리 솔루션은 올해 6월 카자흐스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실제 유목민 가축관리 시간을 61%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세상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4월부터 시작한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1889개 팀 5210명의 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해 총 22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모두가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남 거제시 수월초등학교 6학년 황동현 학생이 수상했다.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대상에는 경북 영천시 자천초등학교의 박지훈 교사가 뽑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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