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서류전형, 올 하반기에 7곳 써서 1곳 통과
뉴스1
입력 2019-10-17 10:51 수정 2019-10-17 10:51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률 18.9%(잡코리아 제공)뉴스1 © 뉴스1
올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 지원한 취준생의 서류전형 합격률이 18.9%로 집계됐다. 특히 하반기 공채 지원자 5명 중 2명은 단 한 군데 기업도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이번 하반기 신입 공채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초급대학졸업·4년제 대학졸업 취준생 11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 공채에 도전한 취준생들이 지원한 기업수는 평균 7.5곳인 반면 합격 통보를 받은 횟수는 1.4회로 하반기 취준생들의 서류전형 합격률을 평균 18.9%였다. 성별 합격률은 남성 17.6%, 여성 20.6%로 여성이 남성보다 소폭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반기 입사 지원 횟수는 ‘10회 미만’이 7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10~19회(17.7%) Δ20~29회(7.1%)의 순이었고 ‘3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는 0.7%로 적었다.
서류합격은 ‘1~4회’가 52.9%로 가장 많았지만 ‘지원한 모든 기업의 서류전형에 탈락했다’는 응답 역시 40.1%로 높았다.
서류전형에 모두 탈락했다고 답한 취준생 452명은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56.4%)와 ‘인턴, 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4.3%), ‘나이가 많아서’(30.1%)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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