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없이 카이로 직행… 전세기 타고 이집트 여행

박서연 기자

입력 2019-10-17 03:00:00 수정 2019-10-1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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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가고 싶은 나라들과 세계 유적들을 적어놓고 하나씩 지워나가는 재미는 꽤 쏠쏠하다. 올겨울에는 이집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집트의 관광자원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고 나일강을 따라 늘어선 마을에는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쟁쟁한 신들의 신전과 유적이 즐비하다.

이런 막대한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치고 이집트는 그동안 명성에 걸맞은 인기 관광지는 아니었다. 이집트까지 가는 비행 편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던 까닭도 있고, 시나이반도를 둘러싼 분쟁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다소 불안하게 했던 탓도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집트로 가는 길이 좀 더 편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전세기 비행 편을 띄우기로 했다. 다른 항공사의 경유 편을 이용하면 18시간 이상 걸리던 하늘길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 12시간 이내로 환승 없이 카이로에 닿는다.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은 아시아나항공 취항에 맞춰 총 12차례의 이집트 일주 상품을 내놨다. 12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여정으로 가격은 249만 원부터 269만 원까지 날짜에 따라 다르다. 카이로에서 아스완을 잇는 낭만적인 야간열차 2인실 1박과 나일강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며 콤옴보와 에드푸, 룩소르에 들러 관광하는 5성급 나일강 크루즈 3박, 월드체인 특급호텔 3박이 포함된 가격이다. 파라오의 미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에 들르고, 룩소르에서는 바람을 따라 움직이며 나일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요트 펠루카에 탑승한다. 카이로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실물로 만나는 것은 당연한 코스. 아부심벨의 람세스 대신전과 네페르타니의 소신전에서 고대문명의 신비로움을 확인하고 이집트에서 가장 화려하고 평화로운 휴양지 홍해 후루가다에서는 하루 자유일정을 가지기도 한다. 표시된 여행상품 가격 외에 1인당 90유로의 기사 가이드 경비는 현지에서 따로 내야 하고, 이집트 도착비자 50달러와 크루즈 숙박팁 15달러도 별도다.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메인 검색창에서 ‘EPP136’을 입력하면 날짜별 마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참좋은여행 지중해팀으로 하면 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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