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벤처 대모 곤노 유리 방한 “FX렌트와 한일경제교류 활성화 노력”
동아경제
입력 2019-10-10 11:26 수정 2019-10-10 11:34
한일 관계가 경색돼 있는 가운데 일본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다이얼서비스의 곤노 유리(今野 由梨)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곤노 유리 회장은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의 조정식 회장, 김인영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조 회장은 곤노 유리 회장을 환영하며 “FX렌트 사업이 지난 6년동안 여러 규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궤도에 올랐다. 앞으로 FX렌트의 금융 렌트 서비스를 전세계에 펼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곤노 유리 회장은 “벤처기업가로서의 정신은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틀에 걸쳐 조 회장과 김 대표를 연속으로 만난 곤노 유리 회장은 벤처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FX렌트 서비스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과 협력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을 밝혔다.
곤노 유리 회장은 "지금 한일 관계가 악화돼 민간 관계마저 단절이 되고 있는데 이런 일은 미래의 한일 관계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간 교류와 기업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곤노 유리 회장은 일본 최초 여성 벤처 사업가로 여성들을 위한 상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얼서비스의 대표로 일본 신사업 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벤처 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FX렌트 일본 진출과 특허를 위해 방일 곤노 유리 회장이 FX렌트의 혁신성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한일 관계 개선에 벤처기업인들이 앞장서자는 의견을 나누고 함께 뜻을 모아 한일간의 어려움을 해결하자고 합의했다.
한편,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는 금융 상품에 임대업을 접목해 새로운 금융사업 영역을 구축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하여 국내에서 소액투자 재테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벤처기업이며, 최근 김인영 KBS 전 보도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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