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아카데미 거친 662명, 자동차 전문가 꿈 ‘가속페달’

김도형 기자

입력 2019-09-11 03:00:00 수정 2019-09-11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카 &테크]산학협력 프로그램 10기생 배출
우수학생엔 獨 본사 탐방 기회도


충북 제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상용차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엄기현 씨는 2017년 ‘모바일 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이후 전문 정비사로 자리를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바일 아카데미를 거치면서 국내 최고의 ‘유니목’ 전문가라는 꿈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시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엄기현 씨(28)는 제설 작업과 산불 진화 등에 쓰이는 다임러 트럭의 다목적 특수 상용차 유니목의 전문 정비사다. 인하공업전문대 자동차학과를 다니던 2017년 벤츠코리아가 한 학기 동안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교육 ‘모바일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독일 본사 탐방까지 다녀오면서 상용차와 유니목 정비로 진로를 정할 수 있었다. 엄 씨는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어서 현장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관련 학과가 설치된 국내 대학 12곳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가 최근 10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4년부터 만 5년 동안 6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42%가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200명 이상이 한국 본사와 서비스센터 등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내부로 취업하면서 모범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정인혁 씨(27)도 인천 폴리텍대에 다니던 2016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막연했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다. 정 씨는 “자동차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를 잘 알려줬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학교 측과 협력해 한 학기 동안 강의실 이론 및 실습 교육, 외부특강, 경력개발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모바일 아카데미, 아우스빌둥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고 함께 밝은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여러 방식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