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창구에 종이 없애니 처리시간이 확 줄었네∼
이건혁 기자
입력 2019-08-29 03:00 수정 2019-08-29 03:00
삼성화재
업계 첫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 대리인 업무도 한결 편리해져
금융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산업 분야다. 특히 핀테크(금융+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과 함께 이미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7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했다. 금융사 창구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수많은 종이서류 작성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삼성화재는 고객이 방문해서 요청하는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 및 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 요청업무를 전자서식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각종 종이 서식에 성명,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기재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종이 없는 고객창구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이 작성해야 하는 고객 정보의 수가 크게 줄었다.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고객정보가 자동으로 전자 서식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은 전자펜으로 이름을 쓰고 서명만 하면 된다.
대리인이 방문해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에도 인감 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다소 번거로웠던 대리인 업무도 한결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확인도 간편해졌다.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초 안팎으로 신분증 진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창구 직원이 매번 정부 민원 포털인 ‘민원24’사이트에 접속해 신분증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전자서식 도입으로 고령층 소비자들이 업무를 보기도 더욱 편리해졌다. 전자서식은 화면 조작만으로 글씨를 확대해 보여줄 수 있어 시력이 좋지 않은 고령층도 편하게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태블릿PC보다 큰 15.6인치 터치스크린을 도입했으며 글자 크기도 이전보다 확대했다.
업계 첫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 대리인 업무도 한결 편리해져
금융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산업 분야다. 특히 핀테크(금융+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과 함께 이미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7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했다. 금융사 창구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수많은 종이서류 작성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삼성화재는 고객이 방문해서 요청하는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 및 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 요청업무를 전자서식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각종 종이 서식에 성명,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기재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종이 없는 고객창구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이 작성해야 하는 고객 정보의 수가 크게 줄었다.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고객정보가 자동으로 전자 서식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은 전자펜으로 이름을 쓰고 서명만 하면 된다.
대리인이 방문해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에도 인감 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다소 번거로웠던 대리인 업무도 한결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확인도 간편해졌다.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초 안팎으로 신분증 진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창구 직원이 매번 정부 민원 포털인 ‘민원24’사이트에 접속해 신분증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전자서식 도입으로 고령층 소비자들이 업무를 보기도 더욱 편리해졌다. 전자서식은 화면 조작만으로 글씨를 확대해 보여줄 수 있어 시력이 좋지 않은 고령층도 편하게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태블릿PC보다 큰 15.6인치 터치스크린을 도입했으며 글자 크기도 이전보다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업무 처리 시간이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디지털 분야 투자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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