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지역사회 희망·행복 위한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 “추석에도 어머니 사랑 전할 것”

김명희 기자

입력 2019-08-28 03:00:00 수정 2019-08-2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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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통영 욕지도 해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일 대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자아내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하 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이 대표적이다. 2013년 서울 강남에서 처음 개관한 ‘어머니전’의 경우 전국 68개 지역에서 열려 75만 명가량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미국, 칠레, 페루 등 해외에서도 11회 개최됐다. 현재 어머니전은 화성 동탄2신도시와 울산 중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진행 중인 ‘아버지전’은 9월 말 부산에서 개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8월 11일에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힐링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열려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곳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태안 기름 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등 국내뿐 아니라 미국 허리케인, 에콰도르 화산 폭발, 네팔 대지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발생 당시에도 무료급식 봉사,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 구호품 지원을 실시하며 이웃들의 곁을 지켰다. 8월 12일에는 페루 포셋 하나님의 교회에서 ‘모케구아 화산피해민돕기 자선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과 이불 400채를 얼마 전 우비나스 화산 폭발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단테 만드리오티 카스트로 카야오 주지사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의지할 곳 없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생명구호와 인권보호, 환경보호, 인류화합을 위해 헌혈릴레이, 소외이웃돕기, 거리정화, 농촌일손돕기, 서포터즈 등도 전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옥천군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쌀 24만kg을 구매하여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주었다. 그동안 진행한 봉사활동은 1만7천여 건, 총 참여 인원은 130만 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휴가철 관광객들이 다녀간 전국 곳곳을 정화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7월과 8월에 통영과 창원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유명 관광지인 욕지도 해변을 말끔히 청소했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오염된 섬을 깨끗하게 만들자 주민들은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레 꾸린 식료품 세트(1억5천만 원 상당)를 전국 지자체에 전달한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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