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中서 韓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뉴스1
입력 2019-08-21 15:43 수정 2019-08-21 15:45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열었다.(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중국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 장관은 주중국대사관에서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중국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강 장관이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개최됐으며 14개 기업과 유관기관에서 참석했다. 참석 기업·기관은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북경현대차, 한미약품, LG화학, CJ, 우리은행, 두산, 대한항공, 미샤, 파리바게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등이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중 중간재 협업구조(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중 경제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 중국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경제공동위 등 중국과의 협의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 장관은 덧붙였다.
외교부는 “외교환경 변화와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이 긴밀히 연계돼 있는 최근의 경제외교 환경하에서 우리 기업의 이익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유관기관·기업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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