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물놀이 난장판”, 정남진장흥물축제 26일 개막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7-17 15:23 수정 2019-07-17 15:26
역대급 규모 거리 물싸움 퍼레이드
해변 분위기 휴식공간 ‘장흥 쁠라주’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제12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장마가 끝나고 찾아오는 불볕더위를 이겨내도록 다양한 물 테마의 놀이와 이벤트가 열리는 놀이마당이다. 올해도 게릴라 부대와 시내서 물싸움 대결을 펼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물싸움과 워터락 풀파티,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워터그라운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탐진강을 중심으로 모래사장, 파라솔, 썬 베드 등 해변 분위기가 물씬 나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장흥 쁠라주에서는 여름 더위를 식히며 버스킹 공연부터 다양한 스포츠,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쁠라주는 프랑스어로 해변,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있는 강가, 호수가를 의미한다. 상설수영장과 메인 행사장을 연결하는 브릿지 공간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휴식을 책임진다.
탐진강변에서는 매일 물싸움 이벤트가 벌어진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진 즐거운 난장판이다.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는 기존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황금 물고기를 잡은 참가자에게 황금 인증패와 장흥 특산품을 증정한다. 최대 2000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기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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