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혁신소재-컨슈머 로봇… 삼성, 미래기술 지원과제 15개 선정
유근형 기자 ,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19-07-10 03:00 수정 2019-07-10 03:00
미래기술육성사업 年 3차례씩 뽑아… 2023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지원
삼성전자가 9일 반도체 혁신소재 개발 등 15건의 연구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국가 지원을 받기 어려운 도전적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선정된 테마 과제는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 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4개 분야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소재 및 기술 연구개발(R&D)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명지대 윤태식 교수) △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한양대 송윤흡 교수)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중앙대 이형순 교수) 등이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홍익대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고려대 김휘 교수)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 LED 연구(한양대 김재균 교수) 등이 포함됐다.
삼성은 2013년부터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연구 분야에 대해 매년 3차례씩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6826억 원을 지원했고, 2023년까지 총 1조5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9일 반도체 혁신소재 개발 등 15건의 연구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국가 지원을 받기 어려운 도전적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선정된 테마 과제는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 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4개 분야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소재 및 기술 연구개발(R&D)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명지대 윤태식 교수) △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한양대 송윤흡 교수)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중앙대 이형순 교수) 등이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홍익대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고려대 김휘 교수)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 LED 연구(한양대 김재균 교수) 등이 포함됐다.
삼성은 2013년부터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연구 분야에 대해 매년 3차례씩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6826억 원을 지원했고, 2023년까지 총 1조5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서울대 화학부 교수)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한국이 미국보다 ICT가 약하고, 일본보다 소재가 약하다며 여기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학도 추가해 미래기술육성사업을 만든 것”이라며 “10∼20년 미래를 보고 준비한 과제”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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