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조로우 의혹에 덩달아 관심…“90억 보석류 선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25 16:09 수정 2019-06-25 16:33
사진=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갈무리
YG엔터테인먼트가 재력가인 조로우(말레이시아)에게 원정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로우와 과거 비밀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진 모델 미란다 커(오스트레일리아·36)가 덩달아 관심 받았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로우와 함께 미란다 커의 이름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YG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이 전날 한 방송을 통해 불거진 뒤 조로우의 이력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013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한 미란다 커는 2014년 비밀 연인인 조로우로부터 800만 달러(약 92억 원)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 받았다.
이후 2017년 조로우는 말레이시아 비상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고, 미란다 커는 그에게 받은 보석류를 미국 법무부에 반납했다.
미란다 커는 그해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와 재혼했다. 현재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2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만삭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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